Life/Reading

[역행자 - 자청] 본성과 유전자에 역행하라!

아즈샤 2022. 12. 12. 22:20
반응형

 

역행자 - 자청

 

 

인간이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성과 유전자의 명령대로만 살아서'

이 책은 자청님의 진솔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자신이 부족했던 시절 이야기 해주고, 발전할 수 없었던 원인은 '본성과 유전자의 명령대로만 살아서' 라고 이야기하고,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역행자의 7단계를 통해 이야기해 줍니다.

 

처음에는 본성과 유전자의 명령대로 산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행자의 7단계를 모두 읽고 그 뜻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한다면, 유전자와 뇌는 원시시대에 있는 사람처럼 '편한 것', '익숙한 것', '안정적인 것'을 원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현대시대에 큰 오류를 발생시키게 되고, 이 오류를 인식하여 역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 역행자의 삶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역행자 1단계 자의식 해체

대다수는 자의식을 보호하기 위해 온갖 방어기제로 일생일대의 정보를 쳐낸다.

역행자의 1단계는 '자의식 해제' 입니다.

때로는 자의식은 중요한 것이지만,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의식을 보호하려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회사에서 제 언행을 보고 웃는 사람이 있으면, 순간적으로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뭐야 날 지금 비웃는 거야?" 라고 생각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습니다.

그런데, 역행자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이것이 내 자의식의 보호가 아닐까?

사람들은 내 언행이 재미있어서, 관심을 표현 한 것은 아닐까? 물론 비웃을수도 있지만, 그냥 순수하게 내 상황이 재미 있어서 웃을 수도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게 되니, 내가 기분 나쁜 것을 인식하기 보다는, 혹시 좀 더 유머러스 하게 더 이야기 할 순 없을까? 라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어떤 사람이 정말 나를 비웃는다면, 나 역시도 그 사람을 비웃거나 무시한 적이 없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역행자 2단계 정체성 만들기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정체성을 변화시킬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역행자의 2단계는 '정체성 만들기' 입니다.

사람의 뇌는 현재에 중점을 두고 살아가기에, 결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의 정체성을 변화시켜야 하고, 정체성을 변화 시키기 위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요즘 좋은 환경에 있지 않습니다. 가장 힘든 육아의 환경에 갇혀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딸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기와 잠깐 놀아주면서 기저귀를 갈아죽고, 바로 출근합니다. 퇴근하면 또 아기와 놀아주고, 아내와 같이 재워줍니다.

아기가 9시쯤 잠들면, 그제서야 저녁 밥을 먹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맥주 한잔을 마시고 잠듭니다.

육아에 지치고 배나온 아저씨의 환경을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것이 저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렇게 순리자로 살수 밖에 없는 운명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블로거라는 작은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역행자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나는 클루지라는 책을 읽은 뒤 의사결정을 할때 마다 '이건 심리적 오류가 아닐까' 항상 생각하게 되었고 남들의 실수를 볼때면 '저건 클루지야' 생각하면 판단을 고쳐나갔다.

클루지라는 책을 언급하며, 유전자 오작동 극복을 역행자의 3단계로 정의합니다.

우연이 제안하고 자연이 처분한 유전자는 현대 시대를 살아가는데 오류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든 내용을 읽었을 때, 사실 내가 배가 나온 이유는 유전자의 오작동으로 끊임없이 무엇을 먹게하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유전자는 주위에 먹을 것이 있을 때 빨리, 많이 먹어서 생존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땐,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클루지를 생각하며 앞으로는 좀 자제를 해보려고 합니다.

 

역행자 4단계 뇌 자동화

22전략이란 별게 아니다.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쓰는 걸 말한다. 오목은 수만 잘 두면 끊임없이 공격할수 있다. 인생도 이와 비슷하게 '의사 결정'이라는 돌을 두는 게임과 같다.

역행자 책의 가장 클라이막스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22전략만 잘 지킨다면 이 책의 모든 것을 얻어간거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저도 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읽기와 글쓰기' 를 통해 뇌 훈련이 되면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신뢰하게 되었고, 앞으로 한주에 한권씩 꼭 책을 읽고 이렇게 블로그에 리뷰를 올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장은 큰 변화를 얻기 힘들겠지만, 2년은 꾸준히 해볼 예정입니다. 저도 훈련을 마치게 되면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역행자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승률이 있으면 손실 회피 편향을 이겨내고 베팅하라. 하나의 일 대신 3~4개의 얕은 기술들을 습득해야 한다.

손실 회피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없고, 3~4개의 얕은 기술들을 습득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암호화폐,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데, 물리게 되면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다 보니 바보 같은 결정도 많이 하게 됩니다.

예전에 암호화폐 트레이더 중 포커 플레이어에서 넘어온 사람이 굉장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야 말로 손실 회피 성향을 벗어나 정확한 확률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제 쓸데없는 게임하지 않고 가끔 머리 식힐때나 포커 게임을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저자는 온라인 마케팅, 디자인, 동영상 편집 기술, PDF책 제작과 판매, 프로그래밍을 기술을 습득하라고 추천해줍니다.

저 일단 블로그를 시작으로 글쓰는 기술을 습득하고 다음에는 디자인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후에는 역행자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루트

역행자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의 주제로 설명해줍니다.

이 내용은 앞 5단계를 통해 궁극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는 루트를 소개해줍니다.

 

- 3줄 요약

경제적 자유 얻고자 한다면 본성과 유전자를 역행하는 역행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의식 보호로부터 벗어나, 내 정체성을 확립하고, 거기에 맞는 환경을 세팅하고, 책일기와 글쓰기를 훈련을 해야한다.

내 안의 클루지를 인식하고, 손실 회피 편향에서 벗어나, 올바른 의사 결정을 반복할 수 있어야 한다.

 

- 여담

자청님은 자신을 겸손하게 표현하셨지만, 저는 자청님은 천재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재능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독서와 글쓰기 만으로 역행자의 반열에 오른 것은 보통 사람은 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글을 쓰는데 일주일 넘게 걸린거 같습니다. 하지만 자청님은 매일매일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했죠.

자청님을 보며, 저는 아직 아마 난 안될거야.. 라는 생각이 아직도 지배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책을 읽고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