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Reading

[인스타 브레인 - 안데르스 한센] 당장 그 핸드폰 내려 놓으세요.

아즈샤 2022. 12. 6. 21:52
반응형

 

 

우리는 오늘날 세계에 맞게 진화하지 못했다.

이 책은 역행자 자청의 추천책이라서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우리는 주변 환경에 맞춰 진화해왔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동 떨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핸드폰(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 기간은 인간이 진화를 거듭한 기간을 비교하면 찰나와 같은 짧은 기간이라고 말합니다. 즉, 유목생활과 수렵생활, 사냥을 했던 선조의 환경에 맞게 진화한 뇌가 오늘날 환경과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감정은 생존 전략이고, 뇌를 조종하며, 부정적 감정이 더 우세하다.

식량부족과 많은 위험, 포식자들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선조들은 빠른 판단이 필요했는데,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에 불충분하거나 결정하는데 오래 걸리면, 뇌가 빠르게 계산하여 감정이라는 형태로 답을 제시하도록 진화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감정은 뇌를 조정하며, 부정적인 감정이 더 우세하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뇌의 보호전략이다.

그렇기에 감정(특히 스트레스, 불안, 편도체 작용)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조의 세계에서 중요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 후 찾아오는 우울증 역시 우울증으로 인해 약해진 상태에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움추리게 하는 보호 전략일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저자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현재까지 진화한 뇌는 현대 사회에 살아가기에 부적합 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를 믿으면 안된다는 점은 역행자 책에 나오는 내용과 상통합니다.

 

핸드폰은 새로운 모르핀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핸드폰 사용의 악영향에 대해 설명합니다.

뇌는 새로운 것, 예측불허의 것을 사랑하는데, 이때 나오는 것이 도파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 실제로 행동해서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엔돌핀입니다.

근데, 핸드폰을 사용하려고 할 때에도 동일하게 도파민이 분비되고, 사용할 때 엔돌핀이 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핸드폰은 엔돌핀을 돌게하는 새로운 모르핀이 된 것이죠.

트위터가 실행될때 화면이나, 스냅챕의 슬롯머신 같은 화면은 더욱 더 도파민이 나오도록 하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핸드폰은 우리의 집중력을 빼앗아 간다.

뇌는 또 멀티테스킹을 할 때 도파민을 분비시키도록 진화해왔습니다. 주위를 잘 살피기 위해 멀티테스킹이 필요해 왔는데, 핸드폰은 계속해서 멀티테스킹을 하도록 유혹합니다. 틈만 나면 핸드폰을 보도록 해서 계속해서 우리의 집중력을 빼앗아 갑니다.

 

핸드폰은 우리의 시간을 훔쳐 간다.

이러한 도파민을 계속 유발시키는 핸드폰이 잠시라도 사라진다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낍니다. 결국 우리가 잠이 들 때는 핸드폰과 작별해야하는데 그게 되지 않아 수면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실제로 핸드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평균 수명 시간이 1시간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저자는 여러가지 수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러한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악영향을 주는지 설명해줍니다.

 

SNS를 끊을수록 기분이 나아진다.

페이스북은 사람의 계속해서 주변을 살피는 깊은 욕구를 이용해서 크게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SNS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 수록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특히 SNS를 눈팅만 하는 유저일 수록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SNS를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하되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설득합니다.

 

청소년기의 핸드폰은 자제력과 학습능력을 떨어뜨린다.

교실에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지 유무에 따라 집중도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는 결과가 있으며,

도파민의 분비가 더욱 더 활발하게 나오는 유아, 청소년기에는 핸드폰이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저는 앞으로 14개월된 제 딸에게 절대로 핸드폰을 보여주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언제 아이에게 핸드폰을 줘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운동은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핸드폰으로 인해 우리 뇌가 얼마나 능력이 떨어지는지 설명을 충분히 한 뒤, 집중력을 올리는 방법을 하나 소개 하는데, 그것은 바로 운동입니다.

많은 운동량 없이 일주일에 2시간만 운동을 해도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방법 하나만 제시를 해서 좀 아쉽긴 했지만, 확실하게 입증된 방법이라 소개를 해 준 것 같습니다.

 

- 3줄요약

핸드폰의 사용으로 인해 우리는 Version 2 인간이 될수도 있고 Version 0.5 인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핸드폰의 사용은 현대 시대에 적합하지 않는 뇌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연구 결과는 말하고 있다.

일주일에 2시간 운동을 하자

 

- 적용해보기

저자는 마지막에 현대 시대로 진화하는 과정이라 잠시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대부분 부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핸드폰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1. 집중이 필요할 땐 다른 곳에 두기

2. 블루라이트 없애고(나이트쉬프트) 수면시간 잘 지키기

3. 잠시 꺼두는 시간 갖기

4. 불필요한 푸시 알림 모두 끄기

5. 운동하기!

 

정도 실천해 볼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책에서 스트레스, 불안, 우울이라는 감정이 진화를 통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 크게 충격을 받았고,

앞으로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에 두려워 하지 않고 내 뇌가 또 잘못 작동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살아봐야겠다.

그래도 스트레스는 줄여야 하니 꼭 운동을 일주일에 3번 (수, 금, 일) 45분씩 꼭 해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