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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라섹 후기 (양재 현필목 안과)

아즈샤 2016. 3. 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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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섹을 한지 이제 6개월이 지나 이제야 후기를 써봅니다.

현재 부작용 없이 굉장히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0. 라섹 준비

먼저 병원을 고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더 검증이 많이되고 안전한 곳에서 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아는 동생이 병원을 추천해 주었고, 친한 형도 똑같은 병원을 추천해줘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기술이 많이 발전되어서 광고보고 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역시 지인들의 추천하는 곳이 좋은 것 같습니다.)


1. 사전 검사

먼저 예약을 잡고 갔으며 검사는 30분 정도 받고, 15분 정도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검사는 별 불편함이 없기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담하면서 저는 라섹만 가능하고, 부작용에 대한 설명, 몇몇 질문만 하였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해 주시니, 라섹을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 라섹 시술

사전 검사 일주일 뒤 라섹을 시술하였습니다.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로 굉장히 짧았으며, 수술대에 누워서 눈 마취 후, 레이저 빛만 잘 바라보고 있으면 되었습니다.

마취를 해서 아무런 고통도 힘든 것도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시술이 끝나고 주의사항 및 상담을 하며, 병원에서 모범택시를 잡아서 집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이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3. 3일의 고통

마취가 풀리면서 슬슬 고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너무 부시고, 시렸습니다. 표현하기가 너무 애매한데.. 미친듯이 아프진 않았지만 짜증스럽게 고통스러웠습니다.

첫 날은 버틸만했지만, 둘째, 셋째 날은 병원에서 준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정말 정말 중요한 것은 병원에서 준 눈약을 시간에 마춰 넣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컬투의 라디오를 들으려 3일간의 기나긴 밤을 견뎌냈습니다.


4. 고진감래

4일째 고통이 정말 신기할 정도로 사라지고, 병원에서 보호 렌즈를 빼니 정말 정말 너무 편해지고, 앞이 너무 잘보여 신기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0.8 / 0.5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시술전 0.3 / -? 심한 짝눈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후 1.0 / 0.9 , 한달 후에는 1.2 / 1.2 가 되었습니다.


시술 후 5일 후에는 일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모니터가 가까운 곳에서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었지만 금방 적응 되었습니다. 

실제로 병원에서도 모니터를 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5. 현재 상황 (6개월 후)

현재까지는 부작용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하라는 메시지도 오기 때문에 걱정도 덜 되고 (시술을 받으면 계속해서 검사를 해주더군요..)

만족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안경으로 가려진 저의 미모가 나타나 만족스럽습니다. :)


6. 추천 여부

제가 라섹한 것을 보고 저의 누나가 같은 곳에서 라섹을 받았습니다. 결과도 굉장히 좋았고, 누나도 굉장히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거기다 누나는 1/1000 확률로 나온다는 라섹 통증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낮은 확률이지만 부작용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선뜻 권하기는 망설여지더군요.

그러나 그런 부작용에 대한 걱정보다 시술 후 만족도가 굉장히 큰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의료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 될테니 좀 더 기다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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